인생 경력사항 약력사항


   

누군가가 뭐 하는 사람이냐 라고 묻는 다면
아무것도 안한 사람이라고 대답 합니다

젊어서 뭐 했느냐고 묻는 다면
제 살기 힘겨워 짜증 내며 살았다고 대답 합니다

세상사가 마음에 드느냐고 묻는 다면
내가 만든 세상도 아닌데
어찌 마음에 들고 안들고 하겠습니까

누가 당신에 대해  험담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대답 하겠습니까

좋은 충고의 뜻이라고 말하고 웃고 듣겠습니다 
"나도 평가의 가치가 있어요"
한번 씩~ 웃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험담이 독약으로만 생각하면서 쓰고 살지만
잘 이용하면 절대 독약이 아니라 명약일수가 있습니다
독약의 구별법을 아는것이 곧 명약이 아닌가요

그 험담을 잘 이해 하면
명약이 되는것이요 잘못 해석하면
독약이 되는것이란걸 세상 살다 보니 알게 됐지요

나이를 먹을 만큼 먹다 보니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그 사람의 인격을 읽을줄 아는
꾀도 터득 했다고 자신있게 말 합니다

내 싫으면 떠나고 내 좋으면 머물고
의리니 책임이니 그런거 따지고 가릴
나이가 아니라고 대답 합니다

세상 살이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사람들을 구별 하는  기술도 터득 했답니다
내 인생사에 약력이며 경력 사항 입니다

참는 기술도 아주 큰 기술이라는것
인생사에 비장의 무기로 감춰두고 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내 인생사에 가장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